서울창업센터 관악, 7년 미만 ‘딥테크’ 기업 모집

서울시, IR 컨설팅·PoC·투자유치 등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울창업센터 관악’이 2025년 상반기 입주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낙성대역과 인접한 ‘서울창업센터 관악’은 서울대와의 협업을 통해 입주기업별로 교수를 1대1 매칭하는 전담 코치제를 실시, 매월 1~2회 멘토링을 지원해 왔다. 또한, 서울대, 숭실대, 중앙대 등 서남부권 내 대학과 창업가를 대상으로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했다.

 

올해는 입주기업과 서남부권 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TIPS 프로그램(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운영사인 대기업, VC 등과의 밋업 기회를 제공하고, 연 2회 TIPS 연계 IR 데모데이를 개최해 투자사와 연계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은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기술 등 딥테크 특화 멘토링 ▲글로벌 투자사 밋업 및 IR 데모데이 참가 ▲관악 S밸리 창업 유관기관 프로그램과의 연계 기회 ▲국내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등 대기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추진할 기회 등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국내 및 해외 시장 성공 가능성을 검증하는 PoC(Proof of concept) 실증 프로그램도 신설, 운영해 입주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모집 기업 수는 6개사다. 모집대상은 창업력 1년 이상 7년 미만인 딥테크 기술 분야 아이템을 갖춘 기업으로,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최초 1년간 입주하고, 심사 후 1년 단위로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2년까지 가능하며, 1기업 1실의 독립형 사무공간을 제공 받는다. 모집규모는 보육공간 6개실이며 각각 3인실 1개, 4인실 3개, 6인실 2개로 구성돼 있다. 

 

신규 입주기업 최종선발 결과는 4월8일 스타트업플러스에 공지할 예정이며, 신규 입주자는 4월14일부터 1년간 입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김정범 서울시 창업정책과장은 “서울의 서남부권 창업생태계는 현재 관악 S밸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필수요건인 우수 입주기업 선발 및 육성부터 다양한 투자처 확보까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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