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에 함께할 기업 찾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참여기업과 인턴 참여자에 최대 460만원 지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해 ‘새일 여성 인턴사업’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따르면, ‘새일 여성 인턴사업’은 경력 단절 여성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 유지를 유도해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금 규모는 1인당 최대 460만원이다. 인턴기간 3개월 동안 매월 80만원씩 최대 240만원의 인턴 채용지원금이 기업에 지급되고, 인턴 종료 후 상용직 또는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기업에 80만원, 참여자에게 6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12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는 8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4대 보험 가입 사업장 중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1000인 미만 기업이다. 단, 사업이 끝날 때까지 고용 조정에 따른 이직이 없고, 임금체불 사실이 없는 기업이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참여 제한기업을 살펴보면, ▲특정기간 내 인위적인 감원을 한 사업장 ▲최초 참여기업의 경우, 인턴 연계일 전 1개월 동안 고용조정 이직을 한 사업장 ▲재참여 기업의 경우, 당해 인턴 연계일 전 3개월 동안 고용조정 이직을 한 경우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 센터 혹은 가까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후, 약 2주 내 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지원 절차가 진행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기업과 인턴 참여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기회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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