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자금 및 투자매칭 플랫폼 운영사인 머니비는 오는 7월 9일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중기이코노미기업지원단과 함께, 유망한 스타트업의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직접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머니비 x 중기이코노미 제4회 IR Day’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심사를 받게 될 기업은 중기이코노미기업지원단에서 사전심사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선발하며, 행사 당일 IR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머니비는 “IPO, 기술특례 상장, M&A 등 다양한 출구전략을 목표로 한 기업이 참가를 신청하고 있는데, 오는 6월 27일까지 ‘머니비 IR 사전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IR 행사에서는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M&A 전략’을 주제로 법무법인 디엘지의 안희철 대표변호사가 특강을 진행한다. 또 IR 투자심사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또는 IR 경험을 보유한 창업자들의 IR 과정과 노하우에 대해 대화를 나눌 기회도 제공한다. 동종·이종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 간의 투자와 협업을 돕고 기업의 서비스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스타트업 파트너스 라운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IR 행사에 참여할 투자사로는 헬스케어 및 딥테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이온인베스트를 비롯해 젤코바인베스트먼트, 제타플랜인베스트, 로간벤처스, 플래티넘 기술투자, 인터밸류파트너스, 롯데벤처스, 킹고스프링 등이 예정돼 있다.
IR 발표는 높은 성장 잠재력과 투자 유치력을 가진 헬스케어, IT, 소·부·장, 콘텐츠 분야에서 사전에 선정된 8개의 기업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IR 발표기업 중 전체적인 사업성 평가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에는 ‘혁신 우수상’이, 매출확장 등 성장성 지표가 우수한 기업은 ‘혁신 성장상’이, 아이디어나 시장 확장성이 가장 기대되는 기업에는 ‘혁신 도전상’이 주어진다.
중기이코노미 컨설팅그룹 최병욱 의장은 “이번 IR행사 이후에도 참여하는 모든 기업들이 필요한 인사이트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18만여 개의 국내기업 컨설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자금 및 투자유치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머니비’ 김형태 총괄은 “성장 잠재력이 유망한 국내 스타트업이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또 참여하는 투자자와 기관은 업종과 니즈에 맞는 투자처를 정확한 데이터로 발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중기이코노미기업지원단은 별도로 마련한 상담부스에서 투자유치, 자금조달, 신용평가, 특허 등과 관련된 상담을 진행한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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