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이 함께 탄소감축 경쟁력 높인다

‘산업 공급망 탄소파트너십’ 참여 컨소시엄 모집…최대 50억 지원

 

산업통상부가 산업 공급망으로 연결된 대·중견·중소기업의 탄소를 함께 감축하는 ‘산업 공급망 탄소파트너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 공급망 탄소파트너십’ 사업에는 공급망의 핵심 주체인 대기업 등이  주관기업이 돼 중소·중견기업 등 복수의 협력기업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6일까지이며, 산업부는 평가를 통해 선정된 컨소시엄에 최대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범위에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 감축설비 도입’을 중심으로 탄소 감축 컨설팅, 탄소발자국 제3자 검증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대기업들도 협력업체에 일부 현금·현물을 출자하고 ESG 컨설팅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4개 공급망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해 연간 1884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11억4000만원원의 생산비용 절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파트너십’ 사업이 본격 확산되는 원년으로서, 지난해 시범사업 대비 컨소시엄당 지원금액을 최대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지원비율을 40%에서 60%로, 중견기업은 40%에서 50%로 상향하는 등 지원 범위를 넓혔다. 

또한, 사업 수행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 비용도 새롭게 포함해 공급망 전반의 탄소 감축·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산업부 이민우 산업정책관은 “글로벌 산업 경쟁이 개별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공급망 간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대·중견·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자동차·전자 등 주요 산업 공급망별 탄소파트너십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