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경영지원단으로부터 지속적 컨설팅을 받고 있는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대표이사 권택용)의 성장세가 매섭다.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수출을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2/3를 훌쩍 넘기고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와 같은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의 성장에는 세계 속에서도 인정받는 뛰어난 기술력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다.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는 지난 2012년 전기설비와 원격진단 사업을 전면에 내세워 설립한 기술혁신기업이다.

현재는 많은 분야에서 일반화 돼가고 있지만, 사실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의 설립 당시만 해도 ‘원격진단’은 그야말로 생소하고,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분야였다. 신설 기업이었던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가 원격진단 사업에 나선 것은 말 그대로 ‘대단한 도전’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는 대표이사의 철학과 확신 등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섰고, 수많은 시도와 실패를 이겨 낸 끝에 결국 불모지였던 원격진단 시장을 개척해 현재는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의 원격진단 기술에는 4차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한 인공지능 기술 등이 접목돼 있는데, 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는 이를 전문분야인 ‘전기설비 원격진단’과 ‘가스절연개폐장치(GIS)의 부분방전 진단’을 비롯해 참여하는 모든 사업 분야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 GIS의 부분방전진단시스템 설치도

특히, 가스절연개폐장치에 부분방전 센서를 설치, 진단 장비를 통해 원격지에서 부분방전 유무 및 기기의 건전성 평가, 예상 위험도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GIS 진단'의 경우 중국과 인도, 사우디아리비아, 카타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뜨거운 호응 속에 수출되고 있다.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는 또 당시만 해도 초기 수준이었던 태양광발전 분야에 지난 2012년 진입해 그동안 꾸준하게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대표적으로 강원도 정선군에서 정옥햇빛 2.3MW, 정선솔라팜 2MW 등 2개의 자체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는데,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는 설계와 감리, 접속반, 모니터링, 시공뿐만 아니라 O&M(유지보수관리)까지 직접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는 이러한 태양광발전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 2016년 마침내 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까지 진출, 일본 후루가와(Furukawa Battery Co.)사의 장수명 납축전지(4,200cycle@DOD70%)를 활용해 2016년 12월 경북 봉화군청에 ESS 576KW를 공급했다.

이와 같은 도전의 성과로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는 2017년 매출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 했으며, 총 매출의 약 70%를 해외 수출 매출로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초기에 국내에 한정됐던 사업영역이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수출 주도형 사업형태로 발전한 것이다. 특히, 해외 시장 중에서도 인도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해 전체 수출을 견인 했다.

물론,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 역시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급속한 매출 성장과 수출 확대로 인해 제조, 생산에 필요한 자금부담의 어려움을 겪었던 것. 이를 극복하는 데에도 기술력 등이 큰 몫을 했다.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경기동부지부)으로부터 적절한 때에 수출지원자금을 수혈 받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권택용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자금 압박 상황 속에서 정부의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정책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는 앞으로 기존 ‘전력설비 온라인진단’ 사업 분야와 ‘태양광발전을 포함한 ESS’ 사업 분야에서 보다 활발하게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동시장 확대를 위한 PQ(사전 품질인증)를 획득하는 한편,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지아 등 개발도상국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각국 전력청과의 전략적 협력 혹은 상호 공동연구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의 초고압분야의 변전설비 뿐만 아니라 배전 분야로 진단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한전 배전 진단 연구과제로 선정돼 말레이지아 TSG(말레이지아 전력청TNB의 자회사)와 공동연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는 지속적인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강소기업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경영환경 개선, 근무 여건 개선 작업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작지만 우리만의 기술력으로 전 세계 유수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하기 위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전 임‧직원이 함께 뛰고 있다”는 (주)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의 노력이 앞으로 보다 많은 곳에서 그 빛을 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

기사 원문 보기 ☞ 세계 속에 우뚝 선 기술혁신기업, 피에스디테크놀러지스 전기설비 및 원격진단 사업 분야서 특유의 기술력으로 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