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현직자에게 취업고민 물어본다

서울시, 청년 161명 대상 직무멘토링 개최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 공공기관 임직원 봉사자 36명과 함께 청년 161명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청춘잡(job)담(talk)’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춘잡담은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소그룹으로 매칭해 직무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도록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됐으며, 올해는 기업 및 공공기관 127개소와 임직원 봉사자 645명이 참여해 청년 2824명의 진로탐색과 미래설계를 도왔다. 멘토링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설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서울소재 공기업과 공공기관 12곳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34개 직무 분야 중 관심 직무를 직접 선택하고 임직원 봉사자와 매칭된 후, 해당 기관을 방문해 소그룹 진로 멘토링에 참여했다. 34개 직무 분야는 건강보험 심사직, SW교육기획운영, 국제협력, 크라우드펀딩 등이다. 이날 멘토링에서는 직무 환경·비전·직무 선택 시 준비사항 등에 대한 멘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눈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진로 멘토링이 임직원들에게는 자원봉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사회진출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 다양한 기관과 직무분야를 발굴해 임직원과 청년들을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춘잡담은 3회 더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 기관, 청년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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