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 서울제로마켓으로 올해 198개 매장을 신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일회용품·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소분·리필 방식으로 제품을 필요한 만큼만 살 수 있는 일명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줄이기) 매장을 서울제로마켓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서울제로마켓에 선정된 매장은 250만원의 사업비를 받고, 서울제로마켓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매장을 소개하는 온라인 홍보 지원을 받는다.
올해는 제로 웨이스트·재사용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 외에도 올가홀푸드 등 가맹점 유통매장도 포장재 줄이기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가정, 사무실 등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플라스틱·폐건전지·폐형광등처럼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 폐자원을 올바르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시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폐자원 회수 캠페인도 오는 24일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제로마켓 중 28곳을 자원회수 활성화 매장으로 지정해, 플라스틱 병뚜껑이나 청바지(청 의류) 등을 회수하고 서울새활용플라자(소재은행)에서 자원화할 예정이다.
캠페인과 참여 매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많은 시민이 집에서 가까운 제로마켓을 방문해 착한 소비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포장재 줄이기와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매장을 매년 꾸준히 찾아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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